[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계열사 '현대트랜스리드'가 글로벌 IoT·M2M 솔루션 전문업체 '파워플리트'(PowerFleet)와 손잡고 트레일러 모니터링 플랫폼을 강화한다. 트레일러 관리는 물론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스리드는 최근 파워플릿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자사 트레일러 모니터링 플랫폼 'HT 링크센스'에 파워플릿트의 'LV-300' 트레일러 추적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트랜스리드가 생산하는 모든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LV-300 솔루션 도입 시 운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정확한 출발과 도착 정보를 바탕으로 공급망 리소스 할당 계획을 더욱 짜임새 있게 세울 수도 있다. 아울러 4G LTE 연결을 통해 관리자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트랜스리드는 이번 플랫폼 강화로 북미 트레일러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션 케니(Sean Kenney) 현대트랜스리드 최고영업책임자(CSO)는 "HT 링크센스에 새로운 솔루션 도입하며 차량 운영 효율성을 높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계열사 '현대트랜스리드'가 미국 미주리주 지역 담당 딜러사를 선정했다. 현대차 순정 부품 사업 강화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트랜스리드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딜러사로 TNT 세일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TNT 세일즈는 미주리주 빌라리지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다. 현대트랜스리드는 이번 미주리주 지역 딜러사 선정으로 미국 전역에 부품 공급이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순정부품뿐 아니라 다양한 표준 공급 업체들의 부품까지 확보해 서비스 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애틀랜타에 마련한 물류센터와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3일 참고 현대차, 美 순정 부품 사업 강화…현대트랜스리드 애틀랜타에 물류센터 오픈> 앨리슨 솔(Alison Sol) 현대트랜스리드 채널개발책임은 "TNT 세일즈와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과 빠른 속도를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빌 와이스(Bill Weiss) TNT 세일즈 사장은 "북미 트레일러 시장 1위인 현대트랜스리드와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루빨리 본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하 ASE)이 일본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TSMC의 사업장 인근에 4000억원 이상 쏟아 공장 구축을 검토한다. TSMC의 수요를 충족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5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ASE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100억 타이완달러(약 4200억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투자를 전제로 보조금 규모를 협상 중이다. 일각에서는 보조금과 세부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를 거의 이뤘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ASE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약 2조8400억원)로 추산했다. 최대 50%나 늘려 22억5000만 달러(약 3조400억원)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ASE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주요 고객사인 TSMC가 있어서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86억 달러(약 11조65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4월 제1공장을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했다. 클린룸만 4만5000㎡ 규모로, 생산 능력은 12~28나노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